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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조4583억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3파전
작성자 원자력에너지학원
작성일자 2023-08-25

대한경제신문


3조4583억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3파전


 2023-08-25


올 공공공사 최대어…시평액 빅3 삼성ㆍ현대ㆍ대우 출전


[대한경제=채희찬 기자] 추정가격이 무려 3조4583억원에 달해 올해 공공건설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려 8년만에 선보이는 원전 주설비공사를 놓고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3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출전 채비를 갖추면서 시공권이 누구 품에 안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30일까지 이 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받아 11월 30일 개찰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대표사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시평액 1위인 삼성물산은 51%의 지분을 갖고 GS건설(34%), DL이앤씨(15%)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공공시장에 나타나기는 지난 2020년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건립공사’ 이후 3년만이다.

이어 시평액 2위의 현대건설은 55%의 지분으로 두산에너빌리티(35%), 포스코이앤씨(10%)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시평액 3위인 대우건설은 51%의 지분을 갖고 SK에코플랜트(35%), 금호건설(14%)과 손잡을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공동수급체를 대표사 포함 총 3개사로 구성하되 최근 10년 이내 원전 준공 실적이 없는 업체 1곳을 포함토록 해 각 팀별로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이 가세해 실적 확보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입찰은 과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2015년 낙찰자를 선정한 ‘신고리 5ㆍ6호기(새울 3·4호) 주설비공사’ 이후 8년만에 선보인 원전 주설비공사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집행된 ‘새울 3·4호 주설비공사’는 삼성물산이 51%의 지분으로 두산에너빌리티(39%), 한화 건설부문(10%)과 1조1775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지난 2010년 선보인 ‘신한울 1,2호기 주설비공사’는 현대건설이 45%의 지분으로 SK에코플랜트(30%), GS건설(25%)과 손잡고 1조2000억원에 따낸 바 있다.

오랜 만에 공공시장에 돌아온 삼성물산이 ‘새울 3·4호’에 이어 이번 입찰도 연거푸 거머쥘 지, 현대건설이 ‘신한울 1,2호’에 이은 후속 입찰을 수주해 건설업계 맏형임을 입증할 지, 아니면 지난 2003년 ‘신월성 1,2호기 주설비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이 20년만에 대표사로 원전 주설비 공사를 따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추정가격이 3조원을 웃돌아 대표사로 수주하면 곧바로 올해 공공공사 수주왕에 등극할 수 있다”며 “이 공사를 통해 원전 준공 실적을 어디가 추가로 확보할 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고목리 일원에 시설용량 1400MW급(APR1400) 원전 2기를 짓는 것으로, 오는 2033년 10월 31일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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