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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兆 체코 원전 수주전 본격화
작성자 원자력에너지학원
작성일자 2020-05-15
프로젝트 합의안 이달 중 승인

금융조달안 확정 후 내년 입찰

한수원, 대우ㆍ두산重과 준비

 
체코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달 프로젝트 합의안을 승인하고, 자금조달 방안은 결정한 뒤 내년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정부는 체코를 비록해 영국,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불가이라 등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체코 원전 건설이 가장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체코 정부는 최근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두가지 합의안을 승인했다.

첫 번째 합의안에는 체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두코바니 원전 5호기에 대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논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체코 정부는 체코전력공사(CEZ)에 이달 내로 두코바니 사업의 파이낸싱 방안을 확정하도록 통보했다. 사업비는 약 61~70억 달러(약 7조5000억~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두 번째 합의안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2024년까지 신규 원자로 건설 부지에 대한 구역지정(zoning permit) 및 공급업자 선정을 이행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체코 정부가 CEZ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조건을 규정하는 세 번째 합의안은 현재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가 사전에 합의된 가격으로 전력을 구매하는 장기구매(off-take) 계약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 경우 정부는 구매한 전력을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 정부는 이번 합의안 승인에 앞서 지난해 9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이 환경과 공중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한 바 있다.

CEZ는 내년에 입찰을 실시해 2022년 사업자를 정하고 2029년 착공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2036년에 완공해 시운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내년부터 체코 원전 수주전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체코 원전 건설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중국 CGN,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신규 프로젝트 입찰 참여를 신청하고 수주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원전사업 제안서 마련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국이 첫 번째로 수출한 원전인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운영 허가 등 한국형 원전의 최신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사무소 개소와 봉사활동, 신규 원전 공급 모델 워크숍 개최 등도 진행해오고 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3년간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아이스하키팀 호라츠카 슬라비아(Horacka Slavia)를 후원했다. 최근에는 두코바니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50만 코루나(약 7200만원)를 기부했다.

또한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과 원전 분야 협력 및 현지 최대 건설사 메트로스타브, 대우건설, 두산중공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건설을 위한 준비도 추진해오고 있다.
 
* 출처 : 건설경제신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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