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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한울 1·2호 가동 또 늦춰져…두번째 연기에 2년 뒤로 밀려
작성자 원자력에너지학원
작성일자 2019-12-31
신한울 1·2호 가동 또 늦춰져…두번째 연기에 2년 뒤로 밀려
 
안전기준강화 때문이라지만
문정부 탈원전 기조 탓 논란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 1·2호기 공사 현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사진설명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 1·2호기 공사 현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신한울 1·2호기 원전 가동이 또다시 1년 늦춰지게 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9월 가동 예정이었던 1.4GW(기가와트)급 신한울 1·2호기 사업계획이 2021년 8월로 연기됐다. 신한울 1·2호기 가동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경주 지진 관련 신한울 부지 안전성 평가`를 이유로 사업 기간을 2019년 10월에서 2020년 9월로 11개월 연장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기다.
 
이처럼 두 차례 연기로 사실상 완공 상태인 신한울 원전의 시동이 당초 계획보다 2년이나 늦춰지게 됐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 12월 확정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한울 1호기는 2018년 12월, 신한울 2호기는 2019년 10월로 가동 시점을 정한 바 있다.

경상북도는 내년 완공을 기대하며 1년간 4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발생,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번 재연장으로 크게 실망하고 있다.

신한울 1·2호기는 2010년 4월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신한울 원전 1·2호기는 각각 공정률 98.74%로 사실상 완공 상태다. 하지만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안전 관련 지침이 강화되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번 연기도 안전성 논란 때문이다.
이번 재연기 과정을 통해 보완하기로 한 주요 대상은 가압기안전방출밸브(POSRV)다. 원자로냉각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밸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기조 탓에 과도한 안전기준을 들이대며 신한울 1·2호기 완공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서기웅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은 "국회 등의 안전성 지적에 따라 점검을 했고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문제 등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12.30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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