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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기 수강생중 일빠따로 후기를 남기네요.
저는 작년에 1기를 먼저 듣고 요번에 다시 재수강을 한 학생이구요. 올해 초에 학교를 졸업하고 원자력 관련회사에서 인턴으로 재직중 다시 한수원과 기사를 준비하고자 휴가를 내고 듣게 되었습니다.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긴 했지만, 전공에 흥미가 안생겨서 학교다닐 때 워낙 공부를 안해서 거의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구요.
교수님 소개를 잠시 드리자면 한수원에서 31년간 근무하시고 원자력공학과 학생이라면 이분 책을 안본 학생보다 본 학생이 더 많을 정도로 대가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원자로이론, 핵공학개론, 방사선관리, 원전계통 등을 암기보다는 개념이해를 확실히 시켜주시기 때문에 5일간 수업집중해서 듣고 복습만 한다면 단 5일만으로도 한수원 전공문제 90문제중 30문제는 맞추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사실 본인이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남에게 설명을 더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을기 교수님만큼 출제되는 분야에서 이해도가 높은 분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인투식스 스켸쥴로 수업듣고 집에가면 피곤해서 복습 못하는 날도 있을 수 있는데요, 그렇더라도 중요하신 것은 다음날 또 복습해주시고 나올 때마다 해주시기 떄문에 수업만 잘 들어도 꼭 복습안해도 20문제는 먹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ㅋ
한수원 입사시험이나 원자력기사는 계산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개념관련 문제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계산도 간단한 공식 A4용지 1매정도만 외우시면 거의 커버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도 다 설명해 주십니다.) 이 나머지 부분은 개념이해 외에 암기가 쪼금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하루에 3시간씩 한달만 하면 다 맞출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기출을 분석해 봤을 때 나올만한 부분이 정해져 있고 그런 부분을 밑줄 쫙 그어주시니까 정 시간 없으면 2주간 그부분만 암기하고 가도 한수원 입사컷은 충분히 넘길 거 같더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전공자이지만 비전공자와 비슷한 상태로 시작했기 때문에 비전공자의 관점에서 쓰인 글이라고 해석하셔도 무방합니다. 5일에 40만원이면 큰 금액이지만, 훌륭한 강의의 질과 외부강사 초청 강의(1기 때는 면접관으로도 활동하셨던 현직 처장님이 오셔서 도와주셨고, 7기 때는 논술학원 관계자 분을 모셔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간식제공, 그리고 별도로 제공해주는 자료(입사,기사 시험 기출, 김을기교수님 보유 문제은행 등을 한권으로 묶어서 주는데요 이것도 돈주고도 구할 수 없는 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ㅋ)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이 없어서 한수원은 도전도 못하다가 일이랑 병행하면서 다시 준비하려니 시간은 없고 기억도 잘 안나고 해서 인턴이라도 5일이나 자리를 비우는 건 눈치보이고 일도 밀리지만 그래도 수업을 듣고 준비하는게 시간적으로 더 큰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밀린 일 하려면 고생좀 하겠네요ㅋ
이상 수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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