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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UAE 원전 운영권 논란…한전 "프랑스 EDF 계약은 기술자문일 뿐"
작성자 원자력아카데미
작성일자 2018-11-29
조회수 192
ChosunBiz
UAE 원전 운영권 논란…한전 "프랑스 EDF 계약은 기술자문일 뿐"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의 운영사인 나와(Nawah)가 프랑스 원전업체인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원전 운영에 필요한 안전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한국전력 (30,800원▲ 950 3.18%)이 UAE 측과 공동으로 갖는 바라카 원전 운영권이 해외 기업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나와가 EDF와 맺은 계약은 원자로 기술 계약이 아니라 환경, 보건과 관련된 단순 부가적인 기술자문 계약"이라고 해명했다.
한전이 UAE에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 원자로의 모습. /한국전력 제공
 

앞서 지난 21일 프랑스 EDF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0년간 나와에 안전한 운영, 방사선 보호, 연료주기 관리, 환경 모니터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공학 연구, 현장 지원, 교육, 벤치마킹 세션 등의 형식으로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11,950원▲ 150 1.27%), 삼성물산 (105,500원▲ 1,500 1.44%)등 국내 기업들은 바라카 원전 4기 건설 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공사 수주액은 200억달러에 이른다. 바라카 1호기는 지난 3월 건설 완료됐고 당초 올해 안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한전 측은 바라카 원전 운영권과 관련된 계약은 2016년 한전과 한수원과 맺은 두 건의 계약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6년 10월 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UAE원전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약을 맺은 운영사업은 한전이 건설 중인 5600MW급 UAE 바라카 원전을 앞으로 60년간 운영하는 내용이다.

한전은 해당 운영사업으로 총 494억달러(약 5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이를 위해 9억달러(약 9900억원)를 출자해 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 ENEC가 지분 82%, 한전이 18%를 보유했다.

앞서 같은해 7월에는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ENEC와 원전운영지원계약(OSSA: Operation Service Sup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 본 계약 6억달러에 주택, 교육 등 간접비 지원 3억2000만달러 등 9억2000만달러 규모였다. 당시 한수원은 "2030년까지 해마다 평균 210명, 누계 총 3000여명의 운전원과 운영인력 등 전문인력을 파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전의 해명에도 원자력 업계 일각에서는 바라카 원전에 대한 한국의 독점 운영권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전 측은 나와가 원전 운영과 관련된 계약을 맺으려면 지분을 투자한 한전과 사전에 협의해야 하는데 협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운영과 관련된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바라카 원전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한수원이 체결한 해당 계약이지 EDF 계약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전은 "바라카원전 건설 기간중 바라카 원전 건설법인(BOC) 역시 주계약자인 한전 외 미국, 영국 등 기업들과 일부 분야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있다"며 "한수원도 국내 원전 운영 과정에서 미국, 독일 등 외국의 업체들과 운영 지원 관련 각종 자문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나와가 이전에도 미국 원전 운영사 엑셀론과 이번에 EDF와 맺은 것과 비슷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나와는 이번 계약과 별도로 장기정비계약(LTMA: Long Term Maintenance Agreement)을 체결할 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여기에는 한수원도 계약 대상 후보중 하나라고 한전은 밝혔다.
 
 
출처: 2018.11.28,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