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공공기관 채용인원 대폭 확대

한전 등 29개 기관서 총 4287명 신규 인력 채용

 
 
올해 중으로 4300명에 달하는 신규인력이 에너지공공기관에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등 29개 에너지공공기관의 2013년도 신규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1.8% 늘어난 4287명을 채용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공공기관 채용확대는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함께 원전·화력발전의 국내외 건설·운영, 해외자원개발사업 확대, 에너지안전사고대응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함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전은 전력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변전소 운전인력의 확충 등으로 인해 지난해 693명에 이어 올해 818명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주)은 신삼천포·신영동·신영흥화력 등 국내 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인도·터키 화력발전사업, 네팔·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불가리아태양광발전사업, 미국 풍력발전사업 등 해외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력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기존 탐사·개발 사업이 점차 생산단계로 진입하고 앞으로 운영권 확보사업을 확대하는 등 자원개발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차원에서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111명으로 신규 채용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에너지수급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공공기관의 채용이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에너지공공기관은 채용인원 4명 중 1명인 1083명을 전문 직업훈련을 받은 고등학교 졸업생을 채용할 방침이다.
 
출처 : 에너지타임즈
201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