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 아와이다 머쉐드 알 마라 아부다비 도로교통부장관, 사이드 이드 알 가플리 아부다비 집행이사회 사무국장, 박강호 주 UAE한국대사,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UAE 원전 3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한 뒤 3호기 원자로와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방호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UAE 바라카 원전 3호기의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기계 및 전기분야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드 이드 알 가플리 아부다비 집행이사회 위원 겸 집행이사회 사무국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CEO, 박강호 주UAE한국대사,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참여사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등의 임직원이 참석,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다짐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6%이며, UAE원전 1호기는 고온기능시험에 착수해 발전소 시운전이 진행 중이다.

2, 3, 4호기도 최고의 품질 기준 및 안전 요건을 적용해 건설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UAE원전 모든 호기가 완공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UAE 바라카 현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및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열악한 현지 환경조건에서도 안전과 보건관리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원전건설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한전은 UAE에 원전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각종 최신기술 및 품질요건 등을 제공, UAE와 실질적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원전 건설시장에 양국이 전략적으로 공동진출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2016.07.21,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