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주금액 188.64억원(부가세 포함)의 이번 계약은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및 가격 경쟁입찰방식으로 조달청 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기를 비롯한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3사가 최종 입찰에 참여하여 우리 회사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
방폐장 부지는 경주시 양북면 일대 210여만m²부지에 총 80만 드럼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처분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1단계는 동굴처분 방식으로 10만 드럼 분을 처분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어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금번 방폐장 2단계 건설사업은 천층처분 방식으로 12.5만 드럼분의 처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2016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경주 방폐장 부지에 두 번째로 건설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은 부지 특성, 폐기물 특성 및 기술기준 적용기준일 현재 최신 인허가 요건을 반영하여 방사성 폐기물의 영향으로부터 인간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역주민의 수용성 관점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동일한 부지 내에 동굴처분장과 천층처분장을 동시에 두는 복합방폐장으로서 세계 최초로 수행되는 사업이며, 우리 회사의 기술, 품질,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공익적 사업 수행을 통하여 핵연료주기 관련 설계기술을 자립하고 연계 사업 수행을 통한 해외 경쟁업체 대비 국가 기술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방폐장 2단계 사업이 국내 후행핵주기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처분시설 건설사업 활성화와 국가의 안정적 처분시설 건설에 기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4월2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발주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2단계 종합설계용역을 수주하였다. 
